2003년 출가자의 수행 여정을 그린 KBS 다큐멘터리 ‘선객’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따와나 선원장 일묵스님이 행복과 불행의 근본 원인인 '내 마음'과 만나는 법을 책에 담았습니다. 그 해답은 바로 '팔정도'에 있다고 강조하는데요,
오늘은 <이해하고 내려 놓기>와 더불어 <온 몸으로 읽는 지구촌 효 이야기>,
<해탈 그리고 닙바나>까지 함께하시죠. 이지혜 아나운섭니다.
<이해하고 내려놓기>
서울대 수학과 박사과정 중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해 세계 각지의 수행센터에서 수행하다,
현재 제따와나선원 선원장을 맡고 있는 일묵스님이 쓴 책으로,
BTN에서 4개월간 진행한 '팔정도 수행, 바로 알고 내려놓기' 법문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스님은 불교에는 괴로움을 극복하는 다양한 노하우가 있다며, 그 중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검증되고 실천돼온 방법이 바로 '팔정도'라고 하는데요,
'힐링'은 잠시 고통을 잊는 '진통제'에 가깝다며 근본적인 치유 방법인 '팔정도'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에 대해 ‘화’를 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요즘,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자존감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스님은 왜 팔정도가 '이해하고 내려놓는' 마음공부의 핵심이 되는지 살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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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읽는 지구촌 효 이야기>
모든 일의 근본인 '효'에 대해
사단법인 선도성찰나눔실천회 2대 지도법사이자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인 박영재씨가 글을 모아 펴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을 비롯한 동양과 서양의 이야기를 다루며 효에 대한 성찰을 시도했고,
'불교와 효'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풀어내며, <부모은중경>을 통해 부모님의 고마움에 보답할 길을 살펴줍니다.
특히 '최상의 효도'는 무엇보다 믿음이 없는 부모님께 믿음을 심어드리고, 부도덕한 부모님을 일깨워드리며, 인색한 부모님을 베풀게 사시도록 도와드리는 길이라고 얘기하는데요,
부처님과 옛 선지식들이 들려주는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지혜를 이 책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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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도달하는 수행지침서 <해탈 그리고 닙바나>입니다.
초기불교 전파를 위해 설립된 아누다야 선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저자 아신 수완나 스님이 쓴 책으로,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여래의 씨앗을 의미하는 아리야쌋짜의 수행 단계를 설명했습니다.
초기불교의 가르침 중 수행의 요체만을 발췌해 담은 내용은 눈에 띠는데요,
'자비'는 가장 높은 지혜의 완성을 말한다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행복한 불서 읽기> 이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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