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불서> 늘 기쁜 마을 편지 외 2권

행복한 불서 오늘은 사회복지법인 늘 기쁜 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이 펴낸 삶의 지침서 <늘 기쁜 마을 편지>와 불교 전등회 회주로 선교에 능통했던 해안스님의 선어록을 엮은 동명스님의<마음 닦는 비결>과<깨달음의 비결>을 소개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느끼는 작은 기쁨이
진정 소중한 가치임을 일깨우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메시지 지현스님의<늘 기쁜 마을 편지>  입니다.

책에는 부처님 법을 만나, 부처님 제자로 살아가며 미약한 선근에도 흔들리지 않고 원력을 지킬 수 있도록 스님의 수행 길을 밝혀 준 부처님의 소중한 가르침이 담겨있습니다.

'만족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해도 부자로 살 수 있고.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많이 가졌어도 가난하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순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부처님 말씀과 함께 알기 쉽게 전하고 있습니다.

스님 책은 마음수행에 대해서도 직접 체득한 깨달음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생활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 봐야할 생활 지침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해안스님 열반40 주기를 맞아,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엮은 동명스님의 해안스님 선어록 강설 <마음 닦는 비결>과 <깨달음의 비결>입니다.

<마음 닦는 비결>은 보조국사 지눌스님 저서 수심결에 대한 해안스님의 강의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동명스님의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마음 닦는 법의 기본 토대가 되는 동기부터 마음공부가 어려운 이유, 공부의 공덕에 이르기 까지 해안스님 선어록을 통해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수행비전을 만나게 합니다.

선불교적 용어와 교리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심결은 해안스님의 부드러운 문체와 일상적인 비유로 독자의 마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깨달음의 비결>에는 과거칠불과 삼십삼 조사게 전등록에서 특히 익혀둘 만한 내용으로 꼽은 해안스님의 강의를 담았습니다.

책에서 스님은 칠불로부터 33조사로 이어지는 불법의 정통성과 깨달음의 요체를 확인하는 것은 선의 원류와 불교의 흐름을 짚어가는 중요한 과정으로 이를 익히는 것이 곧 깨달음의 비결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해안스님은 어려운 한문게송을 쉬운 우리말로 번역하고 심법의 이치를 잔잔한 목소리로  쉽고 편안하게 풀이 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차별없는 가르침을 전하는데 매진했던 해안스님의 잔잔한 목소리가 제자 동명스님을 통해 현대인과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정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