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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김종필 교수 연구팀, 치매 치료기술 세계 최초 개발

기사승인 2019.03.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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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립 동국대 김종필 교수 연구팀이 치매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뇌 신경세포 적중을 유도해 생체 내 유전자 교정기술이 발굴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차세대 재생 의료분야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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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생로병사에서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풀리지 않는 난제로 불리는 치매 질병.
 
알츠하이머로도 불리는 치매는 인구 고령화로 국가 보건정책의 우선순위에 있지만 증상을 늦추는 약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동국대 화학과 김종필 교수 연구팀이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에 혁신을 가져올 치료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구결과는 신경생명과학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뉴로 사이언스'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과 높은 신빙성으로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종필/ 동국대 화학과 교수
(현대인의 난치병이자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치매 연구를 저희가 계속 해왔습니다. 치매를 유발하게 하는 핵심인자를 교정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유전자 가위를 통해서 치매를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연구팀은 뇌 신경세포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유전자 교정을 이루기 위해 생명의료 최신 유전자 가위로 알려진 크리스퍼를 기반으로 ‘나노 컴플렉스’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의 효율적 적중을 유도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를 알츠하이머 질환 마우스 모델에 적용, 인지능력 개선과 함께 치매 증상이 놀라운 수준으로 완화되며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김종필/ 동국대 화학과 교수
(유전자 가위를 ‘나노 컴플랙스’로 제작해 신경에 전달해서 특별히 치매를 일으키는 신경세포에만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저희가 (개발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재생의료 산업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미국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고 세계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기존 치매 치료제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각종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실용화를 도출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종필/ 동국대 화학과 교수
(유전자 가위 분야가 상당히 미래에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다가 이를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인정돼서 머지않은 미래에 치매 치료기술에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법이 전무해 시간이 갈수록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질환.

동국대 김종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컴플랙스’가 본격 상용화돼 치매를 이겨내는 혁신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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