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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사리기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국보로

기사승인 2019.04.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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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77년에 조성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 공예품인 보물 제1767호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이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로 명칭을 변경해 국보로 지정됩니다.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 등 조선 시대 불화 2건도 보물로 지정됩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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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보로 승격 예고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백제 왕실 사찰인 왕흥사터 목탑지에서 발굴한 유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사리기 중 가장 오래된 겁니다.

윤형원/국립부여박물관 관장
(유적에 대한 발굴은 2000년부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했습니다만 2007년 탑에서 발견됨으로 해서 굉장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계속 연구하고 보존처리하는 기간이 있었고...) 

출토 당시 금당 앞 목탑지의 사리공에서 진흙 속에 잠긴 채 발견됐고, 이후 보존처리를 통해 지금의 찬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리기는 겉에서부터 순서대로 청동제사리합-은제사리호-금제사리병 순의 3가지 용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청동제사리합 겉면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577년에 조성된 사실이 확인됐는데, 명문에 따르면 사리기는 백제 위덕왕이 죽은 왕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발원한 겁니다.

신명희/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
(지금의 위덕왕이라고 부르는 창왕이 죽은 아들을 위해서 찰을 세우고, 찰이라는 것은 찰주, 탑의 기둥이 되는 찰주라고 얘기하는데 이것을 예전에는 절을 세운다는 같은 의미로 해석을 하기도 하거든요, 금석문에서. 그래서 찰을 세우고 사리를 넣었다는 기록이 나온 겁니다.)

특히 단순하고 단아한 모습과 보주형 꼭지, 그 주위를 장식한 연꽃문양 등은 525년 조성된 ‘공주 무령왕릉 출토 은제탁잔’과 639년 제작된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조형적으로 연결한 도상으로 의의가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절대 연대를 가진 작품이라는 희소성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우리나라 공예와 조형 예술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 국보로 지정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보물로 지정 예고된 ‘구미 대둔사 삼장보살도’는 1740년에 영산회상도, 제석도, 현왕도, 아미타불도와 함께 조성돼 대둔사에 봉안됐던 작품으로, 이 중 삼장보살도만 유일하게 전해오고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김천 직지사 괘불도’는 1803년에 제작된 괘불로, 현재까지 알려진 19세기 괘불 중 시기가 가장 빠르고 규모도 가장 큽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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