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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천불정사 후원 행정고시 2명 합격

기사승인 2019.10.09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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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불정사가 특별후원하는 학습공간 '신목 고담정'에서

 

불교인재양성도량 부산 천불정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해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영민(29·무역학과)학생과 이형경 (31·사회복지학과)학생입니다.

지난 5일 주지 고담스님과 신도들은 천불정사를 찾은 합격생들을 위해 축하연을 베풀고 고시 준비를 위해 노력한 합격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합격생들은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천불정사가 특별 후원하는 '신목 고담정'에서 공부한 학생들입니다.

신목 고담정에서 4년간 공부한 이영민 학생은 "부모님이 불교신자이며, 내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소리없이 기도하셨고, 항상 마음 편하게 가지라고 해주셨던 것이 오히려 부담을 덜어내고 공부에 매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천불정사 고담스님께서도 늘 행정고시 준비반 학생들을 격려해주시고 종종 이곳에 초청해주시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늘 편하게 다녀간 것이 항상 다시 힘을내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형경 학생도 "부모님께서 불교신자"라며 "시험이 있을 때 별 다른 얘기는 없으시지만 한번씩 집에 가보면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하셨는지 끙끙 앓으시는 모습을 뵐 때도 있어 안쓰럽고 죄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공부 기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길었기에 누구보다 마인트컨트롤이 중요했다. 그런 점에서 항상 학교 가까이에 있는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께서 우리 학생들을 응원해주시고 계신다는 사실이 든든한 믿음이 됐다.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주지 고담스님은  “종교와 상관 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위해 후원하는 기쁨이 크다. 합격한 학생들은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은 더욱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은 2006년부터 해마다 신목 고담정에 후원금을 지원하며 고시생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현재 고시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기숙사를 운영중입니다. 

현재 5명은 사찰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사찰 앞에 위치한 단독 주택에는 12명이 무료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봉득 기자 syous0414@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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