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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불교 동화책으로 환경의식 고취

기사승인 2020.12.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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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위기 문제가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요즘, 대만에서 불교 동화책이 아이들의 자연환경 인식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또 스페인에서는 기후위기와 불교여성의 역할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세계불교 소식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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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요즘, 대만에서는 불교를 주제로 한 동화책을 통해 아이들의 환경주의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불교학자가 최근 외신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대만은 환경문제를 다룬 동화책 등으로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불교단체가 펴낸 한 동화책에는 쓰레기 괴물에 맞서는 보살의 노력이 그려집니다.

보살은 꿈에서 자꾸만 쓰레기 괴물을 만나는 소년에게 방이 지저분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직접 쓰레기를 정리하도록 가르칩니다.

이후 소년은 세계 환경을 위한 활동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보살과 함께 공원과 해변을 청소하며 살아갑니다.

이야기에서 부처님과 보살이 안내자로 표현되며 주인공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닐봉지의 방랑을 주제로 한 책은 수많은 사람을 거쳐 재활용되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비닐봉지를 그려냅니다.

이 이야기는 간접적으로 인과법과 윤회를 이해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환경을 바라봐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대만의 불교환경교육을 연구한 중국학자는 책과 이야기를 활용한 환경교육이 아이들의 관심과 행동을 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여성불자 단체인 샤카디타 스페인지부는 불교와 여성, 기후위기를 주제로 제2회 스페인어 불교여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자정부터 4시간 동안 이어지는 심포지엄에서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불교와 여성의 역할을 짚어봅니다.

특히 기후위기 상황에서 빈곤층과 여성이 생존수단의 부재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많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회장 텐진 빠모스님과 인류학자 조안 할리팩스 등이 참가하며, 영어권 참가자를 주제로 한 토론은 스페인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심포지엄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사전 접수를 마쳐야 합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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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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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불자 2020-12-13 02:54:27

    감사합니다.
    동화책의 겉표지라도 보여주셨으면 더 좋았을듯 합니다.

    대만이 앞서가는 불교국가임에는 틀림이 없네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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