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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망명정부 61주년‥독립 의지 재확인

기사승인 2021.09.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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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베트 망명정부가 지난 2일, 망명 이듬해 수립한 티베트 의회 창립 61주년과 민주주의날을 기념했습니다. 하지만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중국어 수업을 거부한 중학생이 구속되고 달라이 라마 사진을 지녔다는 이유로 60여 명이 체포되는 등 중국의 티베트 탄압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9년 4월 중국의 티베트 지배를 거부한 8만여 티베트인은 14대 달라이 라마와 인도로 망명해 임시정부를 세웁니다.

1960년 다람살라에 뿌리를 내린 티베트 망명정부는 티베트 불교학교 4곳에서 각각 1명, 3개 전통지역에서 각각 3명씩, 총 13명을 선출해 티베트인민대표회의를 구성하고 9월 2일 티베트 민주주의의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지난 2일, 정치대표 펜파 체링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베트 인민대표회의 창립 61주년과 1975년 9월 2일 선포한 민주주의 창립 기념일을 축하했습니다. 
 
펜파 체링 총리/ 티베트 망명정부 정치대표
(달라이 라마께서는 61년 전, 티베트의 과거 체제와 달리 정신적 가치와 정치적 가치가 조화를 이룬 통치로부터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펜파 체링은 성명서를 통해 티베트 망명정부 수립과 종교와 정치 분립 등 민주화 과정을 되새기며 티베트 전통을 지켜온 노력을 강조하고 독립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펜파 체링 총리/ 티베트 망명정부 정치대표
(티베트의 종교, 문화, 언어, 전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온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이것이 망명 티베트인의 단결과 민주화 투쟁의 동력입니다. 티베트에서 재결합하는 것이 우리의 공통된 바람이며 티베트에 있는 우리 형제들이 결의를 잃지 않길 호소하고 싶습니다.)

성명서 낭독에 이어 총리 장학금 수여,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쓰촨성 티베트 자치주에서는 20여 스님과 신도 40여 명이 달라이 라마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혐의로 또 다시 체포 되는가 하면 같은 시기 중국어 사용을 거부한 티베트 중학생 2명이 체포되는 등 중국의 티베트 인권유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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