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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아프간 불교유산 보호 촉구

기사승인 2021.09.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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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국가 스리랑카 대통령이 제76차 UN총회에서 국제사회가 아프간 불교유산 보호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비희사 정신으로 세계에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만 자제공덕회가 최근 큰 지진을 겪은 아이티에 구호품 약 25톤을 전달했습니다. 세계불교 소식 이효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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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민의 70%가 불자인 불교국가 스리랑카.

코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지난 22일 76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사회가 아프가니스탄 불교 유산 보호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스리랑카 대통령의 이번 요청은 20년 만에 아프간을 재집권한 탈레반이 또다시 불교 유산을 파괴할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중동 최대 불교 유적지 메스 아이낙에 수많은 구리가 매장돼 있어 탈레반이 이곳을 광산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유엔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하며 불교 유산 보호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모두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모든 주권국가의 제도와 유산을 지키는 것이 유엔의 역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8월 14일 중남미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 규모 7.2의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낳았고, 코로나19 악화와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재난 수습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만의 불교 자선단체 자제공덕회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인 약 80만 명에게 정수장비, 의료키트, 식품 등을 보시했습니다.

자제공덕회는 대만정부, 적십자사와 협력해 대만에서 총 25톤의 구호 물품을 아이티에 전달했습니다.

아리엘 헨리 아이티 총리는 자제공덕회에 감사를 표하며 구호활동에 계속 힘써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더불어 구호 물품을 옮기는 데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자제공덕회는 아이티와 1988년부터 인연을 맺으며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에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증엄스님의 자비희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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