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인사 회주 서현당 성타스님의 영결식이 지난 8일 부인사에서 법기문중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주지 능종스님을 비롯해 전 원로의원 지성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 등 각계 인사들과 사부대중이 참석해 스님을 애도했습니다.
성타스님은 1948년 충북 보은 수정암에서 병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30여년을 전국 제방선원에서 수행정진에 매진했으며, 제4대와 5대 중앙종회 의원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1985년 부인사 주지 소임을 맡은 후 부인사가 초조대장경의 유허지임을 밝혔으며, 선덕여왕 숭모전을 건립해 34년 동안 숭모재를 봉행하면서 부인사의 사격을 높이는데 평생을 기여했습니다.
스님은 지난 6일 새벽 4시경 부인사에서 법랍 76세, 세수 90세에 원적에 들었습니다.
안홍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