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경사군립공원’이 40년만에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보경사군립공원이 천년고찰 보경사를 중심으로 내연산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은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으로 새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 8일 포항시는 지난달 10일 포항시시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보경사군립공원 명칭 변경안’을 심의·의결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경사군립공원은 1983년 국립·도립·군립으로 나눈 자연공원법에 따라 당시 영일군에 포함돼 ‘군립공원’에 지정됐고, 포항시·영일군 통합 이후 명칭 변경의 추진해 오다 2016년 자연공원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공원 명칭을 시립·군립·구립으로 지정 관리할 수 있도록 법 개정된 것에 따라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습니다.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내연산 보경사 시립공원'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내연산을 대표하는 보경사가 함께 이름을 올리며, 내연산은 자연, 역사, 문화 등을 담은 명산으로 가치를 높이게 됐습니다.
내연산은 14㎞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12개의 폭포와 신선대, 학소대 등 높이 50m 이상의 암벽,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며. 천년고찰 보경사와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자리해 기도수행처로 유명합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바뀐 명칭에 따라 안내판을 정비하고 홍보물도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홍규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