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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70년‥평화 염원하며 거리로

기사승인 2023.04.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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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사회노동위원회와 함께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을 염원하는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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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연등을 든 스님과 재가자들이 종로 거리를 행진합니다.

목탁소리에 맞춰 외치는 ‘전쟁 반대 평화 실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와 사회노동위원회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현장음)

지난달 30일 열린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맞는 불교도 평화기원 정진 입재식.

사부대중은 거리 정진에 앞서 평화통일 발원문을 낭독했습니다.

불이의 가르침을 일깨운 부처님을 따라 민족의 하나됨과 통일을 발원하겠다는 다짐을 선언한 겁니다.

유정현 /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
(부처님께서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평화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민족의 평화통일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원력이며 이념과 문화의 차이는 더 이상 반목의 명분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 정진을 주관한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의 대화와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진이 얼어붙은 한반도 관계가 풀리는 첫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평화 통일의 순간까지 민추본의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덕유스님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오늘 우리가 외치는 전쟁반대와 평화실현의 구호는 자비와 평화의 연꽃을 이 땅 위에 피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불교도 평화기원 정진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불소리가 이 땅에 울려 퍼지기를 발원합니다.)

경색되는 남북 관계와 도발 속에서 전쟁 위협에 시달리는 국민을 위해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규탄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사노위는 “정부가 최근 굴욕적 외교를 이어오고 있다”며 자주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민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먼저 고민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고금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정부는) 진정으로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 땅에 다시는 총알 하나라도 발사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맞는 불교도 평화기원 정진은 오는 12일 2차, 27일 3차를 거쳐 다음달 10일 4차 정진을 끝으로 회향합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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