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직영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서 처음 수계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지난 8일 6층 법당에서 30여 명의 스님과 대중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수계식은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승려복지 대표이사인 호산스님과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원상스님을 계사로, 의료법인 사무국장 무일스님을 인례사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진행됐습니다.
법회에서 의사 2명과 간호사 6명, 원무과 4명 등 총 12명(남자 4명, 여자 8명)이 계를 받았습니다.
최원석 원장은 수계자를 대표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모든 중생 고통에서 벗어서 평등하고 진실하며, 평화로운 세계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발원했습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는 "이번 수계법회를 계기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불자회가 정식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 스님들이 노후에도 편안하게 생활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을 발전시켜나가는데 함께 정진해 나가기로 서원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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