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음선원은 일상에서 마음을 챙기고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깨우치는 주인공관법을 전파하고 있는데요. 사경과 명상을 접목해 스스로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강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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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마음공부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방법론적인 고민을 안고 있는 불자들이 한마음선원 강의를 찾았습니다.
한마음선원은 주인공 관법이 자기 근본에 있는 불성을 깨우치게 해 생활 속에서 수행이 되도록 만드는 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자와 신도들이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감정들을 내려놓고 주인공에게 믿고 맡기면 이겨 낼 수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혜연스님 /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장
( 습관을 들여야 해요. 우리는 공부하면서 그러잖아요. 이것은 내가 못 해내는 것. 지금 주인공자리 관 한다면서 뭐해요?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정해놓잖아요. 이건 내가 못하는 것, 이건 내가 안 되는 것.)
혜연스님은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내면에 집중을 하다보면 올라오는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할 거라며 그 감정들을 하나로 돌려내는 법은 어렵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또 스님과 신도들은 매 강의마다 대행선사의 법문을 20분 정도 시청하고 법문집 ‘그냥, 무조건이야!’를 매일 한 페이지씩 사경하고 있습니다.
신도들은 법문집의 내용을 읽고 쓰며 그 안에 담긴 주인공의 참 뜻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자 일상 속에서의 변화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순자 / 한마음선원 신도
( 순간, 순간 잊어버리고 난 다음에, 뭔가 행해놓고 “아 이거 놓쳤네” 이런 것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이제 이 공부를 하면서 그런 것들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
한마음선원이 명상과 사경 등 다양한 방법들을 접목해 전하는 주인공관법 강의가 불자들에게 주목받으며 생활수행 포교의 방편이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