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공스님 "다시 한 번 대중 받들어 정진"
백양사 역대조사스님 다례재 및 주지 무공스님 고불식이 오늘, 오전 백양사 대웅전에서 봉행됐습니다.
곡우를 맞아 매년 봉행되는 산중 조사 다례재를 맞아 봉행된 이날 법회는 원로의원 성오스님, 명예원로 암도스님, 선운사주지 경우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김한종 장성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백양사 25대 주지 고불식은 무공스님의 헌향과 고불문 낭독, 사중 신도회의 꽃다발 전달, 원로 성오스님의 인사말, 고재진 의장, 김광태 신도회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지근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무공스님은 "지난 4년 동안 살아온 모습을 높이 사 다시 한 번 소임을 맡겨준 대중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백양사는 같은날 박물관 재개관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조사다례식은 최근 해외에서 환수한 백양사 4창주 도암당대사 진영을 박물관으로 옮기는 이운의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조용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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