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 라는 장르를 사람들에게 처음 알린 승려시인 석지현 선생님. 38년 만에 개정판으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동양의 명시 384편을 담은 <선시>를 소개합니다. 이 외에도 <아잔타 미술로 떠나는 불교여행>과 <인생수업>까지 만나보시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깨달음인 ‘선’을 또 다른 방법인 ‘시’로 표현한 책, <선시>
1975년 ‘현암신서’로 출간돼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시>가 38년 만에 전면 개정돼 출간됐습니다.
승려시인 석지현 선생이 펴낸 이 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의 고승들과 시인들이 남긴 선문을 집대성했는데요.
개정신판에서는 한글세대를 위해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중국과 한국의 한시를 새롭게 추가해 내용을 풍부하게 구성했습니다.
선적이고 명상적 분위기를 풍기는 동양의 명시, 이 책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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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 불교미술의 최고의 걸작, 아잔타 석굴을 조명한 <아잔타 미술로 떠나는 불교여행>이 출간됐습니다.
현재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있는 하진희 씨가 펴낸 이 책은 198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잔타 석굴 벽화를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아잔타 석굴 벽화에는 부처님의 전생이야기인 자타카가 총 547편 중에서 25편이 묘사돼 있는데요. 책에서는 이중 16편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고 부처님의 전생을 말해줍니다.
저자는 하나의 석굴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부처님과 인간의 다양한 삶의 장면들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림과 색채로 만나는 초기 불교미술 이야기, 이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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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온 법륜스님이 이번에는 현대인들을 위한 인생지침서 <인생수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는 물음을 던지고 단비 같은 인생의 지혜를 들려줍니다.
특히, 지나간 시절에 대한 그리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현재를 놓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보라고 조언하는데요.
재물, 출세, 명예, 인연 등에 대한 불필요한 욕망 내려놓기, 자기에게 주어진 삶 받아들이기 등 현재에 집중하며 행복한 인생으로 가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행복한 불서읽기> 조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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