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당 혜원 대종사 49재 초재가 쌍계총림 쌍계사 팔영루에서 봉행됐습니다.
쌍계사는 어제 주지 영담스님, 조계종 제13교구 본말사암연합회장 이암스님, 창원 불지사 정인스님을 비롯한 상좌, 손상좌 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고산당 혜원 대종사 49재 초재를 봉행했습니다.
영담스님은 “스님이 살아계실 때 더 잘 모셨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쌍계사가 범패작법이 창제된 곳인 만큼 5월 10일 쌍계사에서 봉행되는 막재는 제대로 된 의식을 갖춰 큰스님을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산당 혜원 대종사는 동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48년 사미계를, 1956년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전계대화상, 쌍계사 주지, 쌍계총림 방장 등을 역임하며 후학양성에 앞장섰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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