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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교 성지에 국보 화엄사 괘불 나퉈

기사승인 2021.04.12  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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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최대 순교 성지에 자리 잡은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 대형 괘불이 내결렸습니다.

17세기 괘불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국보 제301호인 화엄사 영산회괘불탱.

높이 11.95미터, 폭 7.76미터로, 현존하는 국보 중 가장 큰 불화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조선 불화로, 불교문화의 정수가 담겨있습니다.

덕문스님 / 화엄사 주지 
(완벽하게 문화재를 복원하고 다시 보수해서 보존처리를 마친 후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마 400년 만에 처음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보광스님 / 조계종 호계원장
(불교와 천주교는 일찍부터 종교 간 서로 어려울 때 도와주고 힘이 돼 왔습니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현대불교미술전_공’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종교의 보편적 진리에서 찾아내고, 함께 성찰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전시회에는 화엄사 영산회괘불을 비롯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13명이 자신들만의 예술 언어로 불교의 공사상을 작품 속에 녹여냈습니다.
 
황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모두의 행복을 위해 앞서 늘 고민하고 기도해왔던 두 종교의 만남으로도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크나큰 희망을 전해줄 것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여유와 희망을 선물하고 이해와 치유를 생각하고 그리고 비움과 채움을 느끼게 하는...)
염수정 / 천주교 추기경
(이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있고 혼자서는 홀로 살아남지 못한다는 성찰을 더 크게 합니다.)

‘현대불교미술전_공’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시대에 종교 간 화합은 물론 대중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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