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음과학원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생실천과정이 진행됐습니다. 34기 교육은 기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코로나19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마음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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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마음과학원 3층 강의실.
수강생들이 팀별로 나눠 수업에서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각자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마음과학원이 근본 불성을 믿고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공생실천과정 34기 수업 현장입니다.
수강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을 관하면서 마음속에 꼬인 실타래를 풀어갑니다.
막상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듣다보면 자신의 문제와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우치며 마음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한마음과학원 지도법사 혜찬스님은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근본불성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된다면 어려움을 능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혜찬스님/한마음과학원 지도법사
(우리에게 근본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나무에 뿌리가 있음을 아는 것과 같습니다. 이 나무가 뿌리가 지탱해서 큰 아름드리 힘이 갖춰지듯이 우리 모두에게도 이것이 있어요. 이것을 찾아야 해요.)
올해 공생실천과정 34기 교육은 기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강의안을 개편했습니다.
개인의 내면에 관한 수업에 더해 코로나19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마음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한 겁니다.
이미 수강했던 사람들도 다시 찾는 한마음과학원의 공생실천과정은 마음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박영수/공생실천과정 참가자
(공부에 대한 변화가 확실하게 많이 느껴졌고요. 그래서 그 불씨가 혹시라도 꺼질까봐 (재)등록했습니다.)
송지현/공생실천과정 참가자
(제가 2세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2세를 좋은 인연 맺기 위해서 제가 공부를 좀 해보려고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수업 개강법회에 찾은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수강생들에게 ‘공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기를 주문했습니다.
혜수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
(공생하는 차원이 높아진 나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건 그냥 여러분이 말하지 않아도 얼굴에 나타나고 행동에 나타나고 그럴 겁니다.)
쌀 한 톨을 생산하기 위한 농사의 과정도 어렵지만 사람의 마음을 농사짓는 고됨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한마음과학원의 활동이 조용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