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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맞는 예술적 감각ㆍ기술로 무장해야"

기사승인 2021.06.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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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7회 불교무용대전을 기념하는 컨퍼런스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됐습니다. 최해리 이사장은 현 시대에 맞는 예술적 감각과 기술로 불교예술을 무장하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종교적 감화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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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무용대전을 주최하는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본선 공연에 앞서 불교문화예술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는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불교무용대전의 성과와 전망>, <불교춤으로서의 사자춤과 아시아>, <범패와 작법무의 교육현황과 공연예술로서의 대중화 방안> 등 세 가지 주제가 발표됐습니다.

기조발제에 나선 최해리 무용인류학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화가 부흥하던 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염병이 휩쓸고 지나간 후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새로운 문화예술이 부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와 같은 변혁의 시기를 맞아 불교계가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세밀한 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해리/무용인류학자․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예술, 수용자들의 요구를 모르는 예술은 도태되고 외면받기 마련입니다. 불교예술은 현 시대에 맞는 예술적 감각, 감성, 기술로 무장하고 이 세상에 희망을 주는 종교적 감화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사찰의 불교무용은 영산재 등 의식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공양과 예불 중심입니다.

사찰음악회 공연에 오르는 작품들 역시 국악단의 연주와 불교무용수들의 작품보다 서양음악과 대중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정민 무용평론가는 이런 상황 속에서 7회째를 맞이하는 불교무용대전이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 역할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정민/무용평론가․비평사학자 
(불교무용대전은 불교무용의 전승과 창작 그리고 저변 확대에 대해서 전통적인 불교 작법을 필두로 해서 한국무용, 현대무용, 실용무용까지 아우르는 그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예림 무용평론가는 불교무용대전이 더 나아가 국제축제로서의 확장 가능성까지 제안했습니다. 

김예림/무용평론가 
(불교무용대전은 지난 2018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일본, 몽골, 스페인 등의 무용단을 참가시켜왔고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아시아에 집중된 불교국가들의 창작무용 또는 전통무용들과의 교류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도의 디지털 기술이 풍부한 불교 콘텐츠들과 융합하며 새로운 버전의 불교예술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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