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가 동헌당 태현 대종사 열반 제38주기 추모 다례재를 지난 10일 경내 각황전에서 봉행했습니다.
화엄 문도 스님들이 참석한 추모재는 죽비삼배, 반야심경 봉독, 동헌문도 회장 도철스님의 행장소개, 헌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화엄사를 빛낸 큰스님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모두 정진하자”고 말했습니다.
1918년 용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독립운동에 함께 참여한 동헌스님은 대각회 초대이사장과 조계종 원로의원, 화엄사 조실 등을 거쳐 1983년 구층암에서 법랍 66년, 세수 88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