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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변호사, 조계종 종정 공로패 받아

기사승인 2021.11.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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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년 동안 조계종 고문변호사로 종단 발전에 기여한 안동일 변호사에게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가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공로패를 전달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특히 신미대사의 한글창제를 소재로 한 영화 ‘나랏말싸미’ 대중화 공로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어제, 안동일 전 동산반야회장에게 종정 진제 법원대종사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안동일 전 이사장은 동산반야회와 동산불교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만일염불회장 등 다양한 신행단체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불교 홍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1994년부터 27년 동안 조계종 고문 변호사로 종단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한 공도 포상의 주요한 이유였습니다.

원행스님은 특히, 토크멘터리 한글 4부작과 함께 BTN불교TV에서 집중 방송되며 영화<나랏말싸미>가 불자와 대중에게 다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한 공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인수대비 발원으로) 불경도감에서 법화경을 한글로 번역한 게 있어요. 거기에 (신미대사 동생) 김수온 제상이 발문을 썼어요. 그게 지금 보물로 지정돼서 승가대학교에 있습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 공로패 시상에는 영화<나랏말싸미>의 BTN 방영에 한마음을 모았던 CJ그룹 대표이사,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과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 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가 자리를 함께 해 축하했습니다.

독실한 불자인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는 파키스탄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의 조계종 활동에 주목하며 불교의 국가 간 문화교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손경식/CJ그룹 대표이사
(불교를 통해 (한중일) 세 나라가 서로 교류하고 또 마음을 서로 주고받는다면 훌륭한 일인 것 같습니다.) 

조계종 종정 포상은 종단 최고 포상으로 불자대상과, 포교대상 수상자 외에 올해 종정 포상은 안동일 전 이사장이 유일합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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