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례포교사 역할을 하고 있는 불국토상조회와 정릉 봉국사가 불교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전법과 포교는 물론, 한국불교 발전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BTN불교TV가 설립한 불국토상조.
올바른 불교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장례포교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을 비롯한 주요 종단은 물론, 불교계 각 단체들도 불국토상조의 뜻에 공감하며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어제는 정릉 봉국사가 불국토상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불교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봉국사 주지 현근스님은 “봉국사 신도는 물론, 전국 불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불국토상조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근스님 / 봉국사 주지
(올 때도 부처님 품에서 오고 또한 갈 때도 부처님 품안에서 갔다가 또 오는 이런 그야말로 좋은 공덕을 우리 모든 불자가 동참해야 되지 않겠느냐.)
불국토상조는 협약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봉국사 포교활동기금으로 전달하고, 봉국사 신도회 활성화와 한국불교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변대용 / BTN 붓다회 본부장
(불국토상조는 사업이 아니라 장례 포교입니다. 그 다음에 가족 신행공동체를 이루는 불사이고요. 포교입니다. 앞으로 불국토상조는 봉국사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포교와 함께 같이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봉국사는 지역사회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며 활발한 자비 나눔을 펼치고 있습니다.
봉국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고 없이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불교식 장례도 치러줄 계획입니다.
이은임 / 봉국사 신도회장
(저희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서 또 어렵고 돌아가실 때 쯤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저희가 불국토상조에 가입을 해서 그분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도록...)
불국토상조와 봉국사는 전법과 포교는 물론, 불교 장례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함께 힘써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