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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사 3300근 범종각 낙성.."중생제도 묘음 되길"

기사승인 2021.12.0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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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정 도용대종사 "호국안민의 범종 울림에 일체 중생이 바른 깨달음 성취하길"

〔앵커〕

국내 최대의 미륵도량인 천태종 분당 대광사가 범종각을 낙성했습니다. 대광사는 3천근이 넘는 범종과 대북, 목어와 운판의 소리가 하늘과 땅, 모든 중생의 번뇌를 몰아내고 불법이 널리 퍼지길 기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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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법승 삼보의 소리에 맞춰 범종각 현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호국안민을 기원하는 3,300근 범종의 우람한 소리는 대지를 울리고,

법고와 목어, 운판의 소리는 불곡산을 휘돌아 하늘과 땅의 모든 중생의 번뇌를 몰아냅니다.

천태종 분당 대광사가 어제 7개월여에 걸친 불사를 마무리하고, 종정 도용대종사와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비롯해 종단 주요 스님들과 신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범종각 낙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종정 도용대종사는 호국안민의 범종이 법계에 청정한 울림으로 퍼져 일체 중생이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길 발원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범종각의 건립은 일체중생의 거룩한 보살행이라며 청아한 범종의 소리가 중생제도의 묘음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문덕스님/천태종 총무원장
((범종각 낙성은)대승보살행을 더욱 넓게 열어가는 원력으로 이루어졌으니, 이 범종각에서 울려 퍼지는 청아한 법성은 만 중생을 제도하는 묘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최대의 미륵도량인 대광사는 전통양식의 목조 2층 범종각의 낙성으로 용화세계의 장엄함을 더했습니다.

주지 월장스님은 부처님의 자리인 불곡산 대광사가 일체중생을 구원하는 서원의 수행처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월장스님/대광사 주지ㆍ총무원 총무부장
(범종각에서 울려 퍼지는 은은하고 아름다운 사물의 소리로 인해 일체중생이 성정각의 묘체를 증득할 것이라 믿습니다.)

사부대중은 범종의 소리가 퍼져나가듯 불법이 널리 퍼져 불자는 물론 국민들의 쉼터가 되고 길잡이가 되길 축원했습니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대광사의 범종 소리가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원합니다.)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쉼터이자 행복의 샘터가 되는 자비도량이 되기를...)

대광사는 사물의 청정한 법음이 우주 법계에 퍼져 나가듯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이 곳곳마다 한 송이 흰 연꽃으로 피어나갈 기대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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