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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수요 시위' 30주년 맞아

기사승인 2022.01.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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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원적한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1998년 경기도 광주에 나눔의집을 건립했는데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1992년 1월 처음 시작된 수요시위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해결하라며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된 수요시위.

피해 생존자들과 시민들은 매주 수요일 12시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해왔습니다.

30년이 지난 어제도 1525번째 수요시위가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최광기 / 정의기억연대 이사
(늘 그랬던 것처럼 이 자리는 세대와 세대가 이어갑니다. 국가를 넘어서 초월적으로 연대합니다. 시민과 시민이 손을 잡습니다.)  

정의연은 “일본 정부는 더 이상 미래세대에 역사적 짐을 지우지 말고, 정의와 진실에 입각해 과거사를 청산하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인정과 번복할 수 없는 사죄, 재발방지 약속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피해자 명예와 인권보호, 진상규명에 스스로 나서라”며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수요시위에는 국내외 시민들도 참석해 역사의 아픔을 나누며 연대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영상을 통해 수요시위에 함께하고,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옥선 /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국 땅에서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고 끌고 가 고생시킨 적이 없다 이러는데 거짓말을 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라는 거지, 그게 반성이지, 다른 게 반성이 아니고...)
이용수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렇게 아랑곳없이 여러분들이 나와서 그 단상 위에 올라가서 얘기하는 분 보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죠. 그런데도 아직까지 일본이 저렇게 망언만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으로, 생존자는 13명뿐입니다.

1525번째 외침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여전히 제 자리 걸음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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