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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망언' 105일 만에...민주당 대표단, 원행스님 예방

기사승인 2022.01.17  16: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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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호중 원내대표, 당사자 정청래 의원 등 40여 명

이재명 후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이 오늘 조계종 총무원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불자 국회의원 전통문화발전 특위 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도 동행했습니다.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를 조롱한 정청래 의원도 함께였습니다.

지난해 국감에서 정청래 의원의 망언 이후 105일 만에 처음으로 불교계와 민주당의 공식적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예방은 비공개로 대표단만 참석한 가운데 20여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후 원행스님과 정세균 총리 등 대표단은 동행한 의원들과 만나 소통을 강조하며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불이와 화쟁의 사상으로 앞으로 불교계와 의원님들 간에 많은 소통과 화합이 이뤄져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패산 터널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가장 역시 소중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하신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종교의 자유와 발전 또 헌법정신의 구현이 잘 이뤄지도록 잘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청래 의원과 당을 대표해 참회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불교계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민주당과 불교계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만들어진 데 대해 여러 의원님들이 다들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그동안 불교가 역사에 남겨온 정신적, 문화적 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는 마음을 더해서 죄송하다는 뜻으로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

정청래 의원에게는 공식적인 발언이나 사과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예방을 마친 정청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 못 알고 있었던 것이 많았다며 참회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불교계가 억울하다는 점도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를 다시 한 번 드리고 김영배 최고위원의 말씀처럼 저 또한 불교계가 말 못하게 억울했던 점, 불교계 발전을 위해서 저도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더불어민주당은 독재 정권 이후 국립공원과 문화재 보호 등 불합리한 불교 관련 제도와 정책을 적극적인 소통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입법 추진현황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공약을 통해서 종교평화차별금지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할 것으로 보고 드렸고 관련해서 법적 제도적 장치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더불어서 드렸습니다. 승려대회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말씀 주셨습니다. 다만 남은 기간 동안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서 승려대회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불교계와 오랫동안 소통해 온 정세균 전 총리까지 나섰지만 21일 전국 승려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승려대회 전까지 이전에 없던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승려대회 방향과 범위 등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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