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유일한 사찰인 타쉬켄트 자은사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해 지역사회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은사는 지난 15일 유대교 랍비와 성서공회 목사, 이슬람 이맘 등 현지 각 종교 대표와 주 우즈벡 대한민국 대사, 미국대사, 우즈벡 대통령 종교위원회,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주지 조주스님은 남자와 여자, 한국인, 우즈벡인, 러시아인으로 나누고 이슬람, 기독교, 불교 신도로 구분해 다투고 사는 것이 중생의 삶이라며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과 배려로 모두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특히, 이날 봉축법요식은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 등 취재 열기도 더해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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