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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도원사 진신사리 6과 봉안 ‘적멸보궁’으로

기사승인 2022.07.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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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처님 진신사리는 불교신앙의 중심으로 예경을 받고 있는데요, 합천 도원사가 인도 쿠시나가르와 미얀마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여섯 과를 봉안해 적멸보궁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운현장에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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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합천 마을 입구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행렬로 장엄됩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도 불자들은 두 손을 모아 합장한 채 석가모니 부처님 가르침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모든 수행과 정신의 결정체이자 신앙의 대상인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및 친견법회가 지난 24일 합천 도원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번에 봉안된 부처님 진신사리는 인도 쿠시나가르 열반당에 모셔졌던 사리로, 제주 관음사 전 조실 종호스님이 세계불교대회에 참석해 기증받은 5과와 대구 보현암 주지 선진스님이 모시고 있던 1과를 포함해 총 6과입니다. 

이로써 도원사가 적멸보궁으로 거듭나게 된 겁니다. 

법광스님 / 김해 송원사 주지 
(인도 쿠시나가르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자님들과 같이 앞으로 인도에 부처님이 탄생한 곳에 꼭 순례를 한번...)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아빛의 영롱한 진신사리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통해 불자들은 진정한 불제자로서의 길을 걷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원각스님 / 도원사 주지
(지혜가 부족하면 그 복을 찾을 수가 없어요. 그 지혜는 어디서 나타나냐면 우리가 부처님 경을 공부하고 부처님 경을 독경하고 그런데서 부처님 사리와  인연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불자님들도 열심히 수행하고 기도해서...)

법사로 나선 전 제 주관음사 조실 종호스님은 "예경의 으뜸가는 대상인 진신사리는 무량한 육바라밀과 계ㆍ정ㆍ혜 삼학을 훈수해 생성된 결정체이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성실히 실천해 나아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종호스님 / 전 제주 관음사 조실
(예경의 으뜸가는 대상으로서 제일의 복전이 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 친견한 것은 진짜 부처님을 친견한 것과 (같습니다.) 환희와 감격을 마음속으로 깊이 새겨 부처님의 가르침을 성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하는 결심을 가지시고...)  

2천 5백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들면서 이 세상에 남긴 소중한 가르침의 결정체인 진신사리.

도원사를 찾는 불자들에게 환희심과 신심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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