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가 근대 한국 선불교 중흥조 경허당 성우 대선사 173주년 탄신 다례를 역대 스님 합동 다례재와 함께 봉행했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수덕사 대웅전에서 열린 다례재는 문도대표 설정 대종사, 덕숭총림 방장 달하 우송 대종사, 마곡사 전 주지 법용스님,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다 의식 등으로 치러졌습니다.
설정 대종사는 “경허선사는 피나는 정진 끝에 대도를 성취해 중생을 제도하신 분”이라며 “스님의 치열한 구도정신을 되새기며 정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경허스님은 의왕 청계사에서 출가한 뒤 대오 견성하면서 끊어진 한국불교의 선풍을 다시 일으키고 수많은 제자를 배출한 뒤 1912년 원적에 들었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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