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을 비롯한 7대 종교지도자들이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화합과 상생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웃종교순례 일환으로 지난 21일 바티칸을 방문한 종교지도자협의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저 마르따의 집 앞에서 교황을 만나 종교간 평화와 화합, 상생을 기원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20여분 동안 진행된 만남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문단에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직접 안내를 맡은 유흥식 추기경은 “7개의 다른 종교단체가 평화를 위해 더불어 살고 있음을 기억하고 만남을 기쁘게 수락했다”며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종지협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친필이 담긴 중요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선생의 다기를 비롯해 평화를 기원하는 각 종교 대표단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종지협은 13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해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거쳐 바티칸 시국을 순례하고 21일 귀국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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