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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진우스님, ‘수미산원정대’에 첫 대중설법

기사승인 2022.10.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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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엄사 일대를 환희로 물들인 화엄문화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수행과 문화축제에 동참해 취임 후 첫 대중설법으로 영산회상을 열었습니다. 진우스님이 세계의 중심을 향해 전진하는 수미산원정대를 위해 특별법문을 진행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불자는 물론 비불자까지도 불교로 인연을 맺으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가고 있는 수미산원정대.

종교를 초월한 각계 리더들이 매 기수마다 100명 이상 등록하며 불교 외연확대의 장이 되고 있는 수미산원정대 앞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등장했습니다.  

10월이 시작된 지난 토요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연합 템플스테이를 위해 화엄사에 모인 1기부터 4기까지 수미산원정대를 위해 대중설법에 나섰습니다.

진우스님은 불교의 우주관에서 수미산을 설명하며 수미산 원정대의 수승함과 지향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남섬부주에서 구산팔해를 건너서 철위산과 향수해를 건너서 수미산까지 당도하는 것만으로도 불가능하다, 우리가 상상하는 개념과 생각하는 관념적인 것으로는 그리고 물질적인 것에 의존해서 수미산에 도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 뭘로? )

불교의 우주관을 시작으로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 연기법과 인과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연기법과 인과법을 제대로만 알면 사는 데 아무 문제가 없어요. 기분 나빠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금방 이해가 됩니다. 금방 받아들일 수도 있고요.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져가죠. 마음이 평안한 것이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이잖아요. 그게 성불이잖아요. )
 
진우스님은 삶을 잘 살아가는 방법인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수단을 알지 못하고 
행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며 연기법과 인과법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길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무게로 친다면 좋은 마음이 1톤이면 나쁜 마음도 1톤이에요. 즐거움을 얻으려고 하면 할수록 괴로움이 따르게 돼 있고요. 질량은 똑같다고 했으니까. 그래서 불교의 최종 목적은 얻는다, 잃는다 하는 것을 떠나서 연기, 인연에 맡겨버리는 거죠.)

마지막으로 연기, 인과법과 함께 보시의 실천, 내 것을 준다는 생각 없이 나누는 보살행을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보시를 잘해야 내 것이 아니라는 상에서 벗어나요. 그때부터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욕심이 사라지는 동시에 마음이 평화롭게 되고요.) 
 
진우스님은 취임 후 첫 대중설법으로 세계의 중심, 수미산을 향해 전진하는 원정대에 방향을 제시하며 힘을 북돋았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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