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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매일 새벽 108배 ‘불교중흥’ 다짐

기사승인 2022.11.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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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어제로 취임 50일째를 맞아 매일 새벽 108배로 일과를 시작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언론의 요청에 그간 묵묵히 이어온 108배 현장을 처음 공개한 진우스님은 소탈하게 108배의 의미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진우스님의 취임 50일 소회를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불교조계종의 심장, 조계사.
아침 해가 뜨기도 전인 여명과 함께 진우스님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으로 들어서자 총무원 청사도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집무실이 있는 청사를 뒤로 하고 진우스님이 조계사 대웅전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불법승,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승단을 향해 삼배를 마친 진우스님이 대웅전을 가르는 날카로운 죽비소리에 맞춰 다시 몸을 낮춥니다.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스님, 기획실장 성화스님 등 40여 부실국장 스님들도 익숙하게 진우스님의 뒤를 따릅니다. 

9월 28일, 조계종 37대 총무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진우스님이 매일 아침 108배로 일과를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108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부처님의 뜻을 새기고 수행정진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고 또 한국불교가 정말 잘 돼야 국민이 편안하고 불자가 늘어나서 그야말로 포교로써 세상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기도의 염원들을 좀 담았습니다. )  
 
어떤 절차나 배려 없이 그 시간 조계사를 찾은 대중과 함께 기도하며 총무원장이 아닌 한 명의 수행자로 돌아가 발원과 사부대중의 염원을 되새기는 시간

조용히 취임 50일을 맞은 진우스님이 기자들의 요청에 아침 시간을 허용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안하던 걸 하고 있어서 좀 피곤하긴 한데 일단 원력을 세웠기 때문에 그리고 불교 장자 종단의 수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더라도 피곤해 할 시간도 없어요.)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불편함 없이 소탈한 모습으로 마주 앉은 진우스님은 108배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도 짧게 설명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마음을 방하착 하려고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러한 하나의 어떻게 보면 수행의 일환으로써의 모습이 우주법계에 다 영향을 끼치거든요. 그렇게 되면 모든 인연된 것들에 영향을 미쳐서 그들도 동시에 편안하게 되는 그게 바로 기도죠. )  

스님의 이런 원력은 총무원 교역직 스님들의 자유로운 동참을 이끌어내며 이른 아침 총무원을 여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50일 동안 종단 안팎의 현장을 다니며 총무원장으로 접한 한국불교의 모습에 대해서는 위기감과 동시에 고민과 원력을 더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우리 조상들이 믿고 그렇게 신봉했던 불교가 다시 한 번 빨리 부흥 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하면 불교에 대한 신심을 고양시킬까 하는 방법을 매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우스님은 경주남산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식과 한인도 수교 50주년 행사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취임 당시에 세운 계획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취임 50일을 돌아봤습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여는 108배도 100일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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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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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불자 2022-11-17 09:59:23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설사 늦었다 할지라도 해야죠.

    나무석가모니불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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