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104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범어사는 어제 경내 성보박물관 앞 3.1운동 유공비에서 주지 보운스님과 사중 스님, 조영택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104주년 3.1절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주지 보운스님은 “기념식을 통해 자주독립을 이뤘던 과거 인연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흔적 없는 무명의 고혼을 위로하며 후대에 민족정신을 계승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날 행사는 순국선열을 위한 헌다를 시작으로 헌향과 헌화, 추도 입정, 추도사와 기념사, 만세삼창을 통해 100여 년 전 부산불교계와 범어사 명정학교 학생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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