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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밀교종단, 밀교학 연구로 대중교화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3.06.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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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밀교학회가 진각종 종조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을 기념해 ‘선과 염송수행’을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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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밀교학회가 지난 1일 경주 위덕대학교 갈마관에서 2023년도 ‘선과 염송수행’을 대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진각종 종조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 한국밀교학회장 효명정사를 비롯해  밀교 종단 대표와 학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효명정사 / 한국밀교학회장
(논의와 성찰을 통하여 실천수행의 원리는 물론 실제적인 실행방법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불교의 이러한 수행방편들이 바르게 실천되었을 때에 이원자주와 이원평등이 돼 갈등으로 인한 불화는 사라지고..)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와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는 축사를 전하며 학문적 연구 성과를 통한 밀교 대중교화를 서원했습니다.

도진정사 / 진각종 통리원장
(학술대회를 통해서 우리 밀교학이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기를 또 우리가 서원을 해보고 또 이것이 나아가서   한국불교 발전 포교 교화에 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인정사 / 총지종 통리원장
(밀교와 현교를 아우르는 선과 염송수행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의 의견을 나누며 새로운 통찰을 얻는 자리가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학술대회는 동명대 박재현 교수의 ‘한국 선의 역사와 특징’, 충남대 김방룡 교수의 ‘간화선 수행의 원리와 특징’을 비롯해 동국대 김호귀 교수의 ‘묵조선의 역사와 수행원리 등 불교 대표 수행법에 대한 6개의 주제발표와 논평이 진행됐습니다.

간화선과 묵조선, 염불과 염송, 소리명상의 역사와 수행원리, 특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염불수행과 진언수행의 고찰도 이뤄져 의미를 더 했습니다.

설립 2년 차인 한국밀교학회는 회를 거듭하며 불교학과 밀교학 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밀교학회는 진각종 종조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을 기념해 회당대종사의 사상과 수행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 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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