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염원으로 부산 안국사와 경남 함양 법화사를 중창하고 전법교화에 일생을 바친 원성당 지명대선사 영결식이 어제 범어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문도대표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범어사 방장 정여스님,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덕민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군종교구장 법원스님을 비롯해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 무량심 안국선원 신도회장 등이 참석해 스님의 속환사바를 발원했습니다.
1933년 평안남도 평안군에서 출생한 지명스님은 1961년 나옹 능가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김해 은하사 부산 가야사 주지을 역임하고, 범어사 내원암에 주석하며 전법도생를 평생의 화두로 정진했습니다.
스님은 지난달 28일 세납 92세 법랍 63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부산경남지사 조현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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