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중이 스님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는 감이 있지만, 고전번역원에서 번역하는 문헌은 1910년 이전의 조선시대 문헌이 대부분입니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서는 15세기 이후 조선 전 시기에 僧을 ‘ㅈ+ㅠ+ㅇ’으로 표기하고 있음을 역사정보로 밝히고 있습니다. 근거로 든 문헌에는 조선시대의 자서(字書) 뿐 아니라, 불교 쪽 저작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문헌을 번역하면서 조선시대에 일반적으로 쓰인 우리말 표현을 번역어로 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번역을 수정하고 싶으면 근거를 대고 요청해야지 외압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