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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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이탄광 유골 발굴로 한·일 관계 풀자”
〔앵커〕대부분 조선인 강제징용자들로 채탄을 하던 조세이탄광에 수몰사고가 발생한지 8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일본가 유골발굴마저 외면하면서 유가족들은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일본정부의 유해발굴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한일 양국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하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역사와 기억에서 사라졌던 작은 해안가 마을의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현장은 현재 탄광에 공기를 공급하던 콘크리트 기둥만이 해저탄광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
하경목 기자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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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 열려
척박한 환경에서도 부처님 가르침을 우리사회 곳곳에 전해온 불교계 활동가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2022 불교활동가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열린선원에서 제19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올해 수상자로는 캄보디아 불교센터 진우스님, 조계사 부설 이주민쉼터 우연스님, 좋은벗 풍경소리 이종만 대표, 불교여성개발원 조정숙 사무국장, 베트남 전통악기 연주자 즈엉바오칸 씨가 선정됐습니다.2001년부터 불교활동가들을 지원해오고 있는 동출스님은 “도반과 여러 재가불자님들의 도움으로 원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윤호섭 기자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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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세월 80년‥유골이라도 고국으로”
〔앵커〕관음종이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7개월만에 봉행된 위령재에서 참석 사부대중은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가족들은 기다린 세월이 80년이라며 유골이라도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일본 야마구치 우베에서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관음종이 지난 달 29일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80주기를 맞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를 방문해 수몰사고 희생자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
하경목 기자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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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더위 속 학교 4곳 칠판·선풍기 교체 ‘구슬땀’
〔앵커〕캄보디아 어린이의 안전하고 깨끗한 학습 환경을 위해 나누우리 스님들과 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초등학교 네 곳에 선풍기와 칠판을 설치하고, 외벽에 페인트칠을 한 건데요, 봉사 셋째 날 시엠립 현장에서 이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나누우리 봉사자들이 붓을 들자 지저분한 벽이 파스텔 빛으로 물듭니다.(스님 힘들지 않으세요? 아니요 많이 즐겁습니다.)11월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땡볕 더위.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달라진 학교에서 뛰어놀 아이들을 생각하니 웃음꽃
이효진 기자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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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중 조계사 대웅전’ 휠체어 난입 충격
〔앵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불자들이 기도 중이던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을 점거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만나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야 해산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조계사 대웅전에서 수능을 본 자녀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기도하던 불자들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호영 원내대표가 삼독에 빠지지 말라’는 문구를 들고 어간을 점거한 겁니다.사다리를 서로 목에
정준호 기자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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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우리, 시엠립 초등교 2곳에 정수장 선물
〔앵커〕나누우리는 1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선물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시엠립 시내의 초등학교 두 곳에 식수정수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캄보디아 시엠립 준공식 현장을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스님들이 정문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두 팔을 벌려 맞이합니다.캄보디아 쁘레이톰 초등학교 식수정수시설 준공식 현장.전통 복장을 입은 학생들이 축하공연으로 봉사단원들을 환영합니다.만우스님 / 나누우리 이사장((나누우리는)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
이효진 기자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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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학자들 “광화문광장 연표석 엉터리”
〔앵커〕모호한 선정기준과 종교편향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을 역사학자와 불교학자들이 모여 다시 짚어봤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구체적인 토론에 나선 건데요. 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연표석의 작성 기준을 알 수 없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이 바른 역사를 담지 못한 채 가톨릭 편향적인 서술이 주를 이룬다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역사학자와 불교학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담고
윤호섭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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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이탄광 수몰 80주기’‥아픔은 진행형
〔앵커〕관음종이 3년 7개월 만에 ‘일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위령재’를 재개한 가운데, 위령재에 앞서 참석 대중들이 후쿠오카 동장사를 찾아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어머니를 대신해 외할아버지를 만나러왔다는 유가족은 하루빨리 유골을 찾길 희망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관음종이 3년 7개월 만에 일본 조세이탄광의 수몰사고로 희생된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위령재를 봉행하기 위해 지난 27일 일본을 찾았습니다. 종정 홍파스님을 비롯해
하경목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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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시설 공사에, 위생 개선에‥할 일 태산”
〔앵커〕사단법인 나누우리가 3년 만에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감로수를 전하러 떠났습니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점검했는데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이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캄보디아 시엠립 시내에서 차로 10분 이동하자 모습을 드러낸 삼부어 초등학교.나누우리 스님들과 봉사자들이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점검을 합니다.학교를 둘러보고 준공식을 앞둔 식수정수시설도 최종 정비단계에 돌입합니다. 자우스님 / 나누우리 상임이사(내일 동시에 (식
이효진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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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사암연합회 ‘이태원 참사 천도재’
[앵커] 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0월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 유명을 달리 한 일체 고혼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한 달이 지났음에도 어제 일인양 참석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리포트]불단에 젊은 영가들이 좋아할 만한 과자와 피자 등 음식들이 놓여 있습니다.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장 호연스님을 필두로 호법성중을 가마로 모셔 오는 시련의식이 시작됩니다.도봉구불교사암연합회와 도봉문화원이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
최준호 기자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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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집, 佛·政·民·學 결집하는 거점으로”
〔앵커〕지난 봄 정식이사 체제를 구성하고 성화스님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나눔의집이 미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나눔의집과 역사관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이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나눔의집이 나눔의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나눔의집 대표이사 성화스님은 운영과정에서의 부족했던 점을 참회하고 개선과 보완을 통해 아픔을 딛고 나아갈 방향을 찾겠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습니다,성화스님/ 나눔의집
이은아 기자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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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우리 ‘캄보디아 돕기’ 3년만에 재개
〔앵커〕매년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 온 사단법인 나누우리가 3년 만에 봉사단과 캄보디아를 찾습니다. 초등학교 두 곳에 식수정수시설을 설치하고 여러 학용품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BTN불교TV도 나누우리의 여정에 동참해 감동을 전하게 됩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리포트〕인종, 종교, 국경을 초월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자비행을 실천하는 사단법인 나누우리가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활동에 나섭니다.코로나19 여파로 봉사단이 직접 해외구호 활동에 나
이효진 기자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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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스님들, 서울시청 향해 ‘오체투지’ 왜?
〔앵커〕서울시가 최근 조계사가 맡아 운영해오고 있는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사업종료를 통보했습니다. 조계사는 수탁을 맡아 운영한 기간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통보라며 오체투지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서울 시내 도로 한복판.죽비소리가 울리자 스님들이 망설임 없이 몸을 바닥에 던집니다.땀과 흙먼지로 온몸이 성한 곳 없지만 고행을 이어갑니다.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와 조계사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사업 종료를
이효진 기자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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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국가인권위원 임명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이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위원이었던 퇴휴스님의 후임으로 후보를 추천받아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임명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원명스님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과 사단법인 환경정의 공동대표, 여진불교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인권위는 원명스님에 대해 “환경보호와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로서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호섭 기자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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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대광사, 봉사자 150명과 ‘사랑의 김장’
[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었지만 치솟는 물가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분당 대광사가 김장 나눔에 나섰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천태종 분당 대광사 미륵보전 앞마당에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삼삼오오 탁자에 자리를 잡고, 절인 배춧잎에 빨간 양념을 버무립니다. 갓 담근 배추김치가 수북하게 쌓여가고, 상자에 정성껏 포장합니다.이상철 / 자원봉사자(해마다 하는 이 김장행사에 참여하니 정말 마음이 뿌듯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
이석호 기자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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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 ‘사과 거부’, 천주교 ‘문전박대’
[앵커] 조계종 중앙종회와 해인사 대표단이 서소문 역사박물관을 항의 방문해 ‘법계도’ 무단도용과 왜곡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박물관 측은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서울 대교구 방문은 문전박대 당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조계종 중앙종회와 해인사 대표단이 어제 서울 서소문 역사박물관을 항의 방문했습니다.한국불교의 대표 상징인 법계도를 무단도용하고, 이를 왜곡한 나전칠화를 전시해 불교계의 공분을 샀기 때문입니다.대표단은 거듭 사과를 요청했지만, 박물관 측은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작가도 인정하지 않는 법계도
이석호 기자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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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갑질‥위기의 ‘불평등 사회’ 해법은?
〔앵커〕동국대학교 종학연구소가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관’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불교의 ‘중생존중 사상’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최근 이란에서 여성의 자유로운 복장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자 경찰이 총기를 발포하는 등 과도한 무력 진압에 나서 큰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이러한 반인륜적인 혐오와 차별은 비단 먼 나라 일이 아닙니다.금수저․흙수저, 갑질, 유
이효진 기자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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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젠더갈등 ‘유마경’에 해법있다
〔앵커〕우리 사회에서 화쟁의 묘가 필요한 화두를 불교적으로 짚어보고 있는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이번엔 요즘 청년세대의 민감 사안을 다뤘습니다. ‘젠더 갈등,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주제로 진행된 집담회를 윤호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우리사회에서 젠더 갈등이 20~30대 청년층에서 가장 두드러지면서 이제는 하나의 정치 의제가 된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불교적 시각으로 이를 바라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이달 초 현대사회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다룬 데 이어 어제
윤호섭 기자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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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선암사 소유권 분쟁’ 태고종 손 들어줘
조계종과 태고종의 순천 선암사 소유권 분쟁과 관련해 대법원이 태고종의 손을 들어줬습니다.대법원은 지난 17일 등기인명의표시변경등기말소 소송과 차 체험관 건물철거 등 청구소송을 모두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으며, 선암사와 관련한 소송 이유를 따져볼 필요가 없고 심리 없이 원심인 광주고법의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대법원이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이며, 심리불속행 처리 결정이 나면 선고 없이 간단한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됩니다.
이석호 기자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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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환경위 “내년, 불교환경정책 수립 주력”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불교환경정책 수립과 친환경실천활동 사업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습니다.조계종 9기 환경위원회 위원장 묘장스님은 “지구를 살리는 일에 조금 더 집중하고 노력하자”며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고 올해 사찰수행환경 침해 대응보고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환경위는 담양 보리암 케이블카 사업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올해 사찰 수행환경 침해 대응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내년 예산안을 논의하고 사찰환경 보존 활동 등 상시업무 외에 불교환경정책 수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실천활동에 예산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이은아 기자 202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