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이 최근 중국이 홍콩의 비영리 단체를 앞세워 개발하려 했던 룸비니 프로젝트를 거절했다.
지난달 28일자 <인디아타임즈>에 따르면 네팔은 중국 비정부조직이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의 실질적인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약 보름만에 의사를 밝혔다.
룸비니를 관리하는 네팔의 문화사역부 모드라즈 도텔 대변인은 “네팔이 실질적인 이해관계자”라며 “어떻게 실질적 이해관계자의 동의가 빠진 제 3국가들만의 계약에 동의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교류협력재단을 통해 네팔 룸비니에 30억달러(한화로 약 3200억원)의 지원을 협정하며 룸비니를 국제공항 등 관광인프라를 갖춘 불교의 중심지로 개발시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김예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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