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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12회 화엄음악제..전통과 예술의 향연

기사승인 2017.09.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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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을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화엄사 음악제, 올해로 열두번째 열리는 화엄음악제가 17일까지 사흘간 세계 각국 예술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엄사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30여년 만에 국보 301호 영산회괘불탱도 헌괘 의식 등이 선보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고 합니다. 전남북지사 이병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역 대표 가을 축제 화엄음악제가 올해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16일,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이 도량을 장엄하며 화엄음악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8개월 간 제작해 이날 처음 선보인 괘불은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괘불탱을 그대로 재현한 모사본으로 진본은 가로 8미터 세로 12미터 화폭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영축산 회상을 표현한 17세기 중엽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대진스님/구례 화엄사성보박물관 관장
(지리산 대 화엄사에서 이번 화엄음악제를 맞아 화엄사와 이 지리산에 화엄세상이 구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국보 제301호 영산회상 괘불도 모사본 헌괘의식을 통해 법석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사찰문화재를 지역민과 함께 향유하겠다고 강조한 주지 덕문스님의 의지가 반영된 이번 음악제는 헌괘의식을 시작으로 다례시연, 조계종어산어장 인묵스님의 천수바라 등 불교전통문화가 더해져 더 특별했습니다.

화엄사가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도 명성을 더해가는 축제에 동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왔습니다. 

INT-안시영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소장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 해가지고 화엄사와 함께 화엄음악제를 같이 하고 또 특히 영산회상 괘불탱을 헌괘하는 의식을 갖게 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금년에 화엄음악제 인 것 같습니다.)

올해로 12번째 열린 화엄음악제는 ‘자명’을 주제로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박3일간 진행됐습니다.

헌괘의식에 이어 진행된 음악회는 화엄사 대웅전을 배경으로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예술가를 비롯해 이재화 거문고산조 인간문화재, 신현필 색소폰 연주자 등이 무대에 올라 산사의 정취를 더 했습니다.
 
INT- 오마르 베나실라/모로코
(너무나도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국내의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모여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영적인 공연을 한다는 것이 영광이고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30여년 만에 화엄사에서 진행된 영산회상 괘불도 헌괘의식과 더불어 전통의 의미를 더한 이번 화엄음악제의 변신은 다음 음악회를 더욱 기대하게 했습니다.

광주지사 이병준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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