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불교 군종병 지원율 저조..이유는

기사승인 2017.12.26  08:00:00

공유
default_news_ad2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에는 130여 명의 군종장교 이외에도 군법사들을 도와 법회를 준비하고 장병들의 신행활동도 돕는 숨은 공신이 있습니다. 바로 군종병인데요. 지난달 내년도 군종병 1차 모집 기간이 끝났는데, 타 종교에 비해 지원자가 현저히 적었습니다. 홍보부족도 이유 중 하나고 꼽았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병무청에서 모집한 내년도 군종병 1차 모집이 지난달 14일 마감됐습니다.

<CG IN>
불교는 5명 계획인원 중 6명이 지원했고, 개신교는 17명 계획에 30명, 천주교는 3명 계획에 5명이 지원했습니다.

<CG OUT>

지원현황을 보면 개신교의 지원 경쟁률이 월등하게 두드러지고 있는데 연도별 통계를 보면 보다 뚜렷합니다.

<CG IN>
2017년 지원현황은 불교 총 30명에 54명, 기독교 100명에 339명, 천주교는 20명에 73명 지원, 2016년에는 불교 20명 중 50명, 기독교 60명 중 374명, 천주교 16명 중 101명,

2015년에도 불교 27명 중 61명, 기독교 40명 중 712명, 천주교 20명 중 103명으로 타종교 군종병 지원보다 불교의 지원자수가 현저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G OUT>

1950년 기독교를 중심으로 시작된 군종활동에 비해 불교는 다소 늦은 1960년대에 군법사제도가 자리 잡기 시작했고, 입대 지원자들에게 일반병 보직인 군종병에 대한 홍보 부족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기독교의 경우 입대를 앞둔 신도들은 목회자 안내에 따라 군에 가서도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군종병 지원방법을 안내받지만 불교에서는 스님이 군종병 지원 안내를 하는 모습은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종립학교 이외 각 사찰에서도 신도들에게 적극적인 군종병 홍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종병으로 입대를 하면 군법당에서 군법사를 도와 동료병사들의 정신적 평안을 추구하고 신앙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현장 병사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INT- 이지훈 / 군종병
( 나라를 위해서 봉사해야하는 시간인데 본인이 불교와 인연이 있고 법당이 마음이 편하다면 법당에서 봉사하면서 1년 9개월 동안 보람 있게 지낼 수 있는 좋은 기횐데 많이 지원하세요.)

군종병에 지원하려면 불교학과를 1년 이상 수료했거나 수계 받은 지 5년 이상 경과한 자 또는 신앙생활을 5년 이상하고 해당 사찰 스님의 추천서를 받은 신도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불교는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 자격증이 있는 경우 가산점을 주고 있어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군대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집단생활을 하며 동료 병사들이 느끼는 피로감을 해소시키고 더 나아가 장병들의 정신적 평안과 가치관 확립을 이루도록 도움을 주는 군종병.

군포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청년 불자들의 군종병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