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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로 만나는 지옥의 왕들

기사승인 2018.01.1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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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회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왕도를 웹툰 <신과함께>로 친숙하게 풀어낸 특별전시회가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신과함께>는 최근 영화로까지 개봉하며 누적관람객 1300만을 바라보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데요. 전시회 구성면에서 현장감까지 더해진 특별전시회.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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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왕도에 나오는 시왕은 인간이 죽어서 생전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을 의미합니다.

인도브라만교에 있던 명부신앙이 불교에 영향을 끼치면서 체계화 됐고 10세기 경 중국에서 <불설예수시왕생칠경>이 찬술되며 하나의 신앙체계로 정립하게 됐습니다.

이 경전에 따르면 인간이 죽으면 명부로 가게 되는데 도중에 차례로 시왕을 만나 생전의 죄업을 심판을 받게 됩니다.

사후 1주일마다 하나의 관문을 지나 첫 번째로 만나는 진광대왕부터 49일째에 태산대왕을 100일째는 평등대왕, 1년째 도시대왕, 그리고 마지막으로 3년째에 오도전륜대왕을 만나게 됩니다.

호림박물관은 모른다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관람객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웹툰 <신과함께>를 접목한 기획전시를 열었습니다.

INT- 이원광 /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저희가 전시하고 있는 지장시왕도 그리고 시왕도 같은 경우에는 저승과 관계되는 내용을 그림으로 그린 것으로써 일반적으로 다른 불교미술에 비해서는 좀 더 친숙하지만 그래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과함께>라는 웹툰과 더불어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지장시왕도, 시왕도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

이번 기획전시는 구성면에서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지옥문을 통과하면 고통 받는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지장보살도’를 시작으로 10대 시왕도를 순서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웹툰에 등장하는 업경대와 저승사자 등은 회화가 아닌 공예품으로 전시돼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최근 영화 <신과함께-죄와벌>가 누적 관객수 1300만을 바라보며 역대흥행 6위를 등극하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황라영 / 전라북도 광주
( 이 <신과함께>라는 웹툰을 재미있게 봤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 관련된 글을 보니까 더 재미있었고 좀 더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한국미의 근간이 된 불교미술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도록 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는 20일까지 관람객들이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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