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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 찾은 불교환경연대

기사승인 2018.02.2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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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환경단체인 불교환경연대가 3평 남짓의 컨테이너 사무실을 벗어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2년 전 조계사 신도회관이 철거되면서 마땅히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조차 없는 실정이었는데요. 지금은 30명 정도가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교육관을 갖춘 새로운 시설로 옮기면서 불교계 환경운동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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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가 새로운 보금자리와 함께 녹색불교의 힘찬 전진을 시작했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1일 새롭게 문을 연 교육관을 처음 공개하고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환경연대 상근활동가들은 2년 전 종단 성역화 사업으로 조계사 신도회관이 헐리면서 최근까지도 3평 남짓 한 컨테이너박스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INT-법일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컨테이너는 여름과 겨울이 가장 힘든 공간입니다. 환경운동이 아무리 의미 있는 일이라도 열악한 공간에서 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모아서 이곳으로 공간을 옮겼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불교환경연대는 지난해 8월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100일 기도를 진행했고 연말 후원행사를 통해 공간마련을 위한 모연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한 번에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관을 갖춘 시설로 이주할 수 있었고 오는 3월 시작하는 제8기 숲 해설가 전문과정도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INT-법일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불교환경연대와 큰 인연이 없었던 분들도 마음을 내주셨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이 시대에 불교환경연대가 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마음을 모아줬다고 생각하고 너무나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년 9월 출범한 불교환경연대는 그 동안 국립공원을 지키고 자연환경과 수행환경보호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녹색불교포럼을 통해 환경문제를 비롯한 미래사회와 인권보호 문제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4대강 살리기 운동을 중심으로 하천 주변 버드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와 핵발전소 문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INT-법일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강을 맑게 하기 위한 것이 버드나무 심기입니다. 강에 방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생명이 잘 살 수 있도록 버드나무를 심고 나무를 심는 일 또한 방생이라는 의미를 갖도록 신앙적 의미를 담는 것이 버드나무 심기입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녹색불교의 힘찬 전진을 시작한 불교환경연대,

앞으로도 불교계를 대표하는 환경단체로 생태계 보존과 생명평화 운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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