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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 승가대, 율학승가대학원 입학

기사승인 2018.03.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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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땅을 촉촉하게 적신 어제 수원 봉녕사에서 승가대학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입학식이 봉행됐습니다. 학인스님들의 마음에는 따뜻한 봄날에 새싹이 피어나듯 수행의 기본을 닦겠다는 굳은 의지가 움트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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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최초의 비구니 율사였던 묘엄스님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2018년 승가대학 및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입학식이 봉행됩니다.

올해는 승가대학 9명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 6명 등 총 15명이 입학 했습니다.

봉녕사 주지 자연스님은 새로 입학한 학인스님들에게 장학금 전달과 함께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받아 수행 정진해 나가기를 당부했습니다.

sync- 자연스님 / 봉녕사 주지
( 4년 동안 또 율원 2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고 그 공부를 한 것을 졸업 때 한보따리 가지고 나가는 것이 아니고 그 배운 내용이 내 몸에 내 사상에 완전히 맞아져서 우리가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수행자가 될 때 출가의 의미, 본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

2007년 묘엄스님의 첫 전계제자로 비구니 율맥을 잇고 있는 적연스님은 2012년 율원장 소임을 맡아 한국불교의 율맥을 전하고 있습니다.

적연스님은 새로 입학한 학인스님들에게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ync- 적연스님 / 금강율학승가대학원장
(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인연을 정말 귀하게 생각합니다. 생활하시는 가운데 복을 닦고 지혜를 잘 정정해서 여러분들이 뜻하시는 그 수행을 잘 완성해 주시기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

안거대중을 통솔하는 입승스님 보직을 맡고 있는 원경스님도 처음 승가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15명의 입학생들에게 격려와 함께 수행자로 도반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sync- 원경스님 / 승가대학 입승스님
( 가슴속에 평생 수행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려는 각오가 봄의 새싹처럼 움트고 있을 것입니다. 처음 겪게 될 승가대학 생활은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반스님들과 화합하며 지내고 재학생 스님들과 공경하며 지내면 됩니다.  )

불교의 기본 소양을 갖추며 출가자로서 몸과 마음을 바로 세워나갈 승가대 학인스님들과 한국불교의 비구니 율맥을 이을 대학원 학인스님들의 마음에는 따뜻한 봄날에 새싹이 피어나듯 수행의 기본을 닦겠다는 굳은 의지가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봉녕사는 오는 28일 신입생 환영 연주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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