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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열반 정진주간 포교원 신행일지 배포

기사승인 2018.03.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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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출가․열반재일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을 되새기며 수행 정진합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출가․열반재일 정진 기간 동안 불자들이 스스로 수행을 점검하고 신행혁신 붓다로 살자가 생활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신행일지와 의례집을 배포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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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열반재일은 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음력 2월 8일은 고타마 싯다르타가 세속의 모든 욕망을 끊고 출가한 날입니다.

싯다르타는 왕궁을 떠난 뒤 다시는 세속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고, 깨달음을 얻은 후 음력 2월 15일 쿠시나가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출가․열반재일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일주일 정진에 들어갑니다.

INT-가섭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
(여러 가지 신행이라든지 또 수행 측면에서도 자기의 신심과 원력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부처님이 그랬듯이 정말 중생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한 번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다만 그것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 예를 들면 좀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든가.)

조계종 포교원은 출가․열반재일을 앞두고 신행일지와 신행의례집을 제작하고, 전국 주요사찰에 배포했습니다.

하루하루 수행덕목을 정해 실천한 뒤, 신행일지 점검표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수행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신행의례집에는 붓다로 살자가 확산되고, 생활 속 수행이 실천될 수 있도록 우리말 칠정례와 붓다로 살자 신행 청규 등을 담았습니다.

포교원은 출가․열반재일 정진기간만이라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를 실천하고, 부처님의 진정한 출가․열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INT-가섭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
(하루에 한 번 남을 칭찬하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가장 쉬운 거지만 내 삶에서 무언가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을 그런 용기 그게 출가라고 한다면 실천을 통해 얻어지는 기쁨이 어떻게 보면 열반이겠죠. 그렇게 한 번 정해서 실천한다면 그게 신행혁신 운동 붓다로 살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숨 가쁜 일상이지만, 출가․열반의 의미를 되살리고 수행 정진해 나가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는 일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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