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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부처님 가르침 배워요

기사승인 2018.05.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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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 진관사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따사로운 봄날 온 가족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즐기고 부처님의 가르침도 배웠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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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도의 한 실내체육관.

진관사 부설 코끼리 유치원의 가족 운동회가 펼쳐졌습니다.

홍팀과 백팀 각각의 깃발을 앞세우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손잡고 씩씩하게 입장합니다.

모처럼 온가족이 모여 신나게 게임을 즐기고 힘차게 응원전도 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다보니 부모님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겁기만 합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화창한 날씨에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즐겁고요. 홍팀 백팀 우리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서 끝까지 즐겁게 박수 많이 보내주시고...)

도심 속 천년고찰 진관사에는 작은 문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깜찍한 공연을 펼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입니다.

녹음이 짙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미로운 선율이 더해져 등산객과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동심이 바로 불심이라고 저희들은 유치원부터 불성을 심어주면서 초등학생 또 어린이법회 청소년법회 점점 대불련 나중에는 신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렇게 마음의 정원 진관사에서 법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진관사가 마련한 은행나무 작은 음악회.

그동안 배운 부처님 가르침을 아이들 눈높이로 또 아이들만의 색깔로 표현하도록 한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엄마 아빠까지 온 가족들이 함께하는 장을 만들어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INT-이현정 / 진관사 어린이법회
(친구들이랑 언니 오빠들이랑 놀면서 부처님 말씀 가르침도 배우고 가끔씩 놀면서 재밌는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배우는 게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진관사 어린이 법회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동심을 키우고, 가족들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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