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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포교 비결은 관심과 투자

기사승인 2018.05.0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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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하지만 사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기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 주체로 어린이 법회를 이끌어나가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며 불교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현장이 있습니다. 진관사 어린이 법회로 가보시죠.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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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로 가득한 천년고찰 진관사.

따사로운 봄날 녹음이 우거진 자연을 법당 삼아 아이들이 부처님 말씀을 음성으로 전합니다.

어린이 합창단이 깜찍한 율동과 음악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동심의 세계로 풀어냅니다.

진관사 대중스님을 비롯해 엄마, 아빠 온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아이들 공연에 흠뻑 빠져듭니다.

얼굴에는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가족 간의 정도 더 깊어집니다. 

INT- 정미란․송유나 가족
(진관사에서 하는 활동들이 재밌거든요. 그래서 하루하루 하는 활동들을 다하면 또 하고 싶어요.)
INT- 정미란․송유나 가족
(공기도 좋고 하다보니까 우리가 정신도 맑아지고 스님의 가르침이 아이에게 인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진관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법회를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마련했습니다.

법당은 아니지만, 경내 곳곳이 아이들의 법당인 셈입니다.

진관사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해 어린이 청소년 법회를 열고 있습니다.

가족법회를 비롯한 생일법회, 사찰음식을 활용한 요리법회, 작은 운동회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고 듣는 일방적인 법회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해 즐기면서 자연스레 불교와 가깝게 만드는 것입니다.

주입식 아닌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참여형 어린이 법회입니다.

INT-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어린이부터 동심으로부터 시작해서 불심을 심어줘야 만이 그 씨앗이 점점 싹터서 나이가 들 때까지 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관사는 지난 1970년대부터 어린이 청소년 법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시대 혼란기 등으로 잠시 중단될 때도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법회를 열었고, 현재 법회에 등록된 어린이만 120여 명 청소년은 30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1997년에는 코끼리유치원을 개원하고, 어린 꿈나무들의 마음에 올바른 인성과 불심을 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저희들은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처럼 여기고요. 어린이 법회가 활성화 돼서 아주 많은 숫자로 200명 300명 무한대로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불교의 미래인 어린이 불자를 길러내는 일, 모두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단기간 결코 해결되지 않는 어린이 포교.

진관사는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전략으로 새싹포교에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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