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 성지 네팔 룸비니를 밝히는 꺼지지 않는 평화의 불.
108평화순례단은 지난 2013년 2만여 킬로미터의 여정을 통해 평화의 불을 한반도로 이운했습니다.
전국 곳곳의 사찰 뿐 아니라 중국, 미얀마 등에도 평화의 불을 밝힌 108평화순례단이 이번엔 1군단사령부 법당 호국일승사에 평화의 불을 봉안했습니다.
선묵스님은 군 장병들이 건강하고 용맹하게 군 생활을 이겨내고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INT - 선묵스님 / 군종교구장
(평화라는 것은 힘이 없으면 지킬 수가 없습니다. 군 장병들이 이 나라 평화를 지키는 살아있는 수호신장이기에 군 장병들의 가슴에 언제나 나의 가족들 내 어머니, 아버지, 누나, 동생들이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평화를 지키겠다는 용맹심이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군 장병들은 자신의 발원문을 평화의 초에 적은 뒤 불을 밝히고, 직접 합장주를 만드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영호 육군 1군단장도 환영사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평화의 불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INT - 안영호 중장 / 육군 1군단장
(우리 군단에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교구장 스님께서 발원해주신 만큼 우리 군단에 앞으로 쭉 좋은 일들이 지속되리라고 믿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우리 군단에 방문해주신 것에 대해 거듭 감사드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의 불의 의미가 가득한...)
전국 108곳의 군법당을 찾아 평화의 불을 봉안하는 목표를 삼은 108평화순례단은 앞으로도 전국 주요 군포교 거점에 평화의 불을 밝힐 계획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