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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회연구소 교구활성화 연구 공청회 개최

기사승인 2018.09.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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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회연구소가 교구활성화를 위한 연구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동국대학교 조기룡 교수는 현 교구제의 문제점을 세밀히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교사회연구소가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교구활성화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불교사회연구소장 주경스님이 좌장을 맡은 공청회에서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발제했고 조계종 포교부장 가섭스님과 전국 최초로 종무행정학을 개설한 황진수 한성대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sync- 주경스님 / 불교사회연구소 소장
(이달 말이면 총무원장 선거가 있고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게 되지만 우리 연구소에서 이런 부분은 꾸준하게 연구해 왔던 부분이고 또 반드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기 전에 매듭짓고 결과를 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발제를 맡은 조기룡 교수는 현 교구의 문제점은 크게 ‘교구본사’와 ‘교구자치’로 구분했습니다.

‘교구본사’ 문제점으로 교구종가 역할부족, 문중위주의 폐쇄성, 재가신도 참여의 형식화, 종무행정 전담인력 부족과 본사주지 독단 견제기능 미비를 꼽았습니다.

sync- 조기룡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종무행정 전담인력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스님도 부족하고 재가자도 부족합니다. 스님들이 부족한 이유는 뭐냐면 대부분 본사에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말사에 계시면서 겸직을 하신다는 거죠.)

‘교구자치’에 대한 문제점으로는 교구간 성장불균형, 교구 내 권력 불균형, 중앙과 교구의 교구자치 무관심을 꼽았습니다.

sync- 조기룡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공문이나 어떤 사업들이 있으면 말사에 전달해주는 매개체의 역할 정도 밖에는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 교수는 해결방안으로 종교?행정적 역량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종교분야로는 말사 단위의 포교를 넘은 교구차원의 사업기획을, 행정 분야로는 본사 업무가 아닌 교구 차원의 행정업무 전담기구 설치와 교구자치법 개정, 재가신도의 종무회의 참석과 실질적인 의견권 부여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총무원장 선거철이 되면 ‘교구분권’이 핵심 종책으로 나오지만 선거가 끝나면 말뿐인 공약이 돼버리기 때문에 공청회가 제36대 총무원장 후보들에게 생각해 볼만한 숙제를 던졌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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