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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질문 접수받아

기사승인 2018.09.19  2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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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종책토론회는 여는 발언과 사전 공동 질문에 이어 현장에서 접수된 질문과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 접수된 질문은 ‘생산 불교에 대한 후보자의 관점과 가능한 대안’과 네 후보들의 공통 종책인 ‘교구중심제’의 구체적 실행방안, 그에 따른 총무원 인력 해결방안이었습니다.

생산 불교에 대해서 혜총스님은 교구본사마다의 브랜드화, 원행스님은 율장정신을 기본으로 한 수행과 대중 구분을, 정우스님은 종단차원의 생산 불교 추진, 일면스님은 전문가들에 의한 생산 불교를 주장했습니다.

sync- 혜총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25개 본사가 하나씩만 신도와 손을 잡고 하면 경제적으로 엄청 큰 효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sync- 원행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출가수행과 보살불교 두 그룹으로 나눠 생산 불교에 참여하고 대중포교에 임해야 되지 않겠는가.)

sync- 정우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종단에서도 다양한 두뇌들이 만나서 머리를 맞댄다면 지금 사업부도 있고 하니까 좋은 생산 불교의 현장에서 드러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sync- 일면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스님이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정신적입니다. 스님들이 수행을 잘하는 그 모습을 뒷바라지 해주는 것이 바로 생산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교구중심제’의 구체적 실행방안과 관련해 지방자치권 강화와 교구본사에 인사권 상벌권 부여 등에는 네 후보 모두 동의했지만 재산처분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혜총스님과 원행스님은 재산처분권 역시 교구본사로 이관하자는 의견이었고 정우스님과 일면스님은 중앙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무원의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각 후보들은 구체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sync- 혜총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 (교구가) 확실하게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을 대폭 주고 포교원과 교육원을 전폭 지지하는 총무원 축소를 하겠습니다.)

sync- 원행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인력문제에 있어서는 자체적으로 교구에서도 발굴을 해야지만 총무원 직원들을 각 본사에 순환근무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수도권에 교구를 증설하는 것도 어떤 형태로 해야 하는 것인가도 (논의해야 합니다.) )

sync- 정우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전자결제라고 하는 표현을 썼고 또 스님들이 서기를 봐서 했던 업무들이 종단에서 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되니까 확실히 좋았습니다. )

sync- 일면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 총무원장이 대 정부적인 것만 앞장서서 하면 되고 여기에 있는 직원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파악을 해서 스님들과 의논을 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무리 발언에서 각 후보들은 종도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sync- 혜총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1번
(수행하는 종단, 포교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 존경받는 승단을 위해서 제 남은 생을 다 바치겠습니다.)

sync- 원행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구본사에 수행관을 전부 마련하도록 해서 그 교구의 스님들은 교구에서 노후복지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제 기본 원칙입니다. )

sync- 정우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3번
(종헌ㆍ종법ㆍ종령이 시대적으로도 맞고 종단의 현실적인 것에 부합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조화롭게 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sync- 일면스님 /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다른 세 후보님의 좋은 종책은 제가 종책에 넣지 않더라도 그것을 같이 흡수해서 제가 원장이 되면 함께 손잡고 이 종단 발전을 위해 하겠습니다.)

<standing>

2003년 이후 15년 만에 펼쳐진 종책토론회를 통해 종도들은 네 명의 후보들이 제안하는 미래불교의 청사진을 만나봤습니다. 종도들은 향후 이 같은 자리를 통해 알권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는 한편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져 한국불교를 올바르게 이끌어 줄 총무원장의 탄생을 기대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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