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국제구호기구 나누우리가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13번째 희망나눔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어린 환우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한 현장을 김건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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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우 돕기와 해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태고종 나누우리가 13번째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제주 수정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어린 환우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오랜 병마에 지친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전한 음악회는 부처님의 사랑을 통해 어린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SYNC> 도산스님 / (사)나누우리 이사장, 수정사 주지
(여러분이 함께 사랑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이 환아들이 모든 치료로 완쾌되어 웃음이 꽃피는 어린이가 되어 돌아오기를 함께 기도해주시며 고맙겠습니다.)
음악회에서 총 10명의 백혈병·소아암환우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아픈 이들과 상처를 함께 위로하는 동행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SYNC> 김태엽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부시장
((음악회가) 나눔운동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하고 수정사 나누우리 봉사단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광명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음악회는 박용호 명인의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진성스님의 섹소폰 연주와 박애리 명창의 전통 민요로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공연에는 태고종 제주종무원장 보산스님, 안심정사 법안스님,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도종스님 등 2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 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