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안녕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국태민안 문화축제가 봉행됐습니다. 바라춤과 불교음악, 불자봉사대상 시상까지 문화와 감동이 함께한 현장을 김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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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과 더불어 펼쳐진 바라춤 시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27일, 제주시 탐라광장에서 봉행된 제3회 국태민안 문화축제는 다양한 불교체험 프로그램과 제주불교의식 시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도민 누구나 쉽게 불교를 접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SYNC> 보산스님 /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통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일반대중에게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SYNC> 강규진 / 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
(정말 가슴 뿌듯하고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해서 제주도가 더욱 발전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제에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처님 자비 나눔을 실천해온 봉사자들에게 불자봉사대상을 수여하며 참석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달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발전과 도민 대통합에 앞장서는 제주불교계에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SYNC>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봉사대상을 받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제주불자들과 우리 스님들의 법력, 그리고 부처님의 가피가 (제주도에) 함께 해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축제에는 태고종 전 총무원장 도산스님, 동방불교대학장 수암스님, 김태석 도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축제를 함께 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